개그우먼 김숙이 과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드디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땅을 밟았다. 4년 전 비자 문제로 공항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딛고 성사된 이번 여행은 초보 여행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정석 코스로 꾸며졌다.
지난 6일 유튜브 '김숙티비kimsookTV'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속에서 김숙은 LA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만끽하며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여행기를 전달했다.
LA에 도착하자마자 김숙이 향한 곳은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타코 맛집이었다. 소고기 아사다부터 돼지고기 엘파스토르까지 다양한 종류의 타코와 브리토를 주문한 김숙은 특히 매콤한 소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타코의 본고장답게 풍성한 양과 깊은 맛에 감탄하며 LA 먹방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이어지는 코스는 영화의 도시를 상징하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였다.
수많은 스타의 이름이 새겨진 거리를 걸으며 김숙은 해리포터와 캡틴 아메리카 등 익숙한 이름들을 찾아내는 재미에 푹 빠졌고 특히 안성기, 이병헌 등 한국 배우들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는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LA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먹거리인 인앤아웃 버거 탐방도 이어졌다. 김숙은 일반적인 메뉴 외에도 빵 대신 양상추로 감싼 프로틴 스타일과 패티가 네 개나 들어간 푸짐한 구성을 소개하며 현지의 저렴한 물가와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햄버거 하나에도 즐거워하는 모습은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후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해 탁 트인 LA 전경과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겼다.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김숙은 이곳의 명물인 에그슬럿 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드러운 계란과 짭조름한 베이컨이 어우러진 샌드위치의 맛은 기다림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가격 대비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감자튀김과 치즈 플레이트 등 시장의 넉넉한 인심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여행의 후반부에는 산타모니카 해변의 여유로운 풍경과 함께 브라질리언 바비큐인 슈하스코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눈앞에서 직접 고기를 썰어주는 이색적인 서비스와 불향 가득한 고기의 맛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곳은 LA 한인타운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유명 순두부찌개 전문점이었다.
김숙은 LA 현지에서 맛보는 북창동 순두부와 거대한 크기의 LA 갈비를 보며 한국과는 또 다른 스케일과 깊은 맛에 완벽하게 매료됐다. 이번 LA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과거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내고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