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어쩐지 한쪽만 자글자글" 옆으로 누워 자면 얼굴에 '이 주름' 생긴다

비싼 기능성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노화 방지 비결은 따로 있었다. 일상 속 사소한 습관이 피부 나이를 결정짓는 가운데, 우리가 무심코 취하는 특정 수면 자세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라즈 아로라 박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며 피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습관을 공개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한국인이 흔히 취하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다. 대다수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지만 피부에는 치명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아로라 박사는 "매일 밤 몇 시간씩 얼굴을 베개에 누르면 압력과 마찰로 인해 '수면 주름' 혹은 '압착선'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선들이 반복되면 결국 피부에 깊게 자리 잡아 영구적인 주름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쪽 방향으로만 치우쳐 자는 습관은 얼굴의 비대칭을 유발하고 특정 부위의 노화를 더 빠르게 진행시킨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다. 수면 신경학자 레이첼 살라스 박사 역시 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똑바로 누워 자는 습관이 가장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만약 자세 교정이 어렵다면 면 소재 베갯잇 대신 실크나 새틴 소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매끄러운 소재가 피부 마찰을 줄여 직접적인 자극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아로라 박사는 수면 자세 외에도 피부 시간을 늦추는 세 가지 핵심 비결을 추가로 제시했다.


첫째는 자외선 차단제(SPF)의 생활화다. 자외선은 콜라겐 파괴와 불균형한 피부 톤을 유발하는 노화의 주범이기에 매일 바르는 것이 필수다.


둘째는 충분한 수분 섭취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전자담배를 포함한 흡연의 중단이다. 니코틴 성분은 혈류를 제한해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하고 탄력 섬유인 엘라스틴 생성을 저해한다. 아로라 박사는 "피부 관리란 무언가를 더하는 것만큼이나 해로운 것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