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배송 기사들이 BGF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에 대한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파업으로 편의점 CU의 일부 점포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편의점 지부 CU지회는 전날(5일) 오후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늘(7일)부터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했다.
지회 소속 배송 기사들은 물류센터 출입구를 차단하며 배송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일부 지부는 배송기사들에게 "BGF로 가는 수배송 배차를 받으신 분들은 배차 거부를 부탁한다"는 안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CU지회 소속 화물기사들은 물류센터와 계약을 맺은 운송사에 고용된 특수고용노동자들로, 그룹사인 BGF와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 측은 "하루라도 쉬면 대신 배송할 차량의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해 갈수록 빚이 쌓이는 상황"이라며 "계약에 없는 상하차와 매장 내 물품이동 업무까지 관행이라는 이유로 감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점주들에게 공지를 통해 "일부 배송 기사들이 센터를 점거하고 출차를 방해하는 상황으로 인해 정상적인 출차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배송 서비스의 차질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BGF로지스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당사 일부 물류센터 화물연대의 입·출차 방해로 인해 상품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송 운영을 위해 현재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