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직설적인 발언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딸이 하소연 글을 올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식한테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A씨가 SNS에 올린 하소연 글 캡처본이 담겼다.
먼저 A씨는 "엄마가 나보고 투자한 돈이 아깝다더라"며 "그 돈으로 주식이랑 해외여행 갔으면 삶이 여유로워졌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학원 7곳을 다니는 등 장기간 사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교육비가 들어간 셈이다.
A씨는 "초등학생 때 학습지, 예체능, 공부방까지 합해서 총 7군데 다녔다. 초, 중학교 때 대회에서 최소 입상~장려상 이상 받고 그러다 보니 기대치가 커서 이것저것 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에 교육비가 당시 201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 최소 200만원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현재 백수인 A씨는 "근데 지금은 지방대(지잡대) 졸업하고 집에서 건강상 문제로 쉬고 있다"며 "취직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지 돈 투자한 게 아깝다 하더라"며 글을 맺었다.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그렇게 박살 난 집이 이 땅에 아마 절반 이상일 거다"며 자폭성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도 "내가 저런 말 들으면 울 것 같다", "자식이 물건이냐. 자식에게 쓴 돈을 투자라고 하다니", "원래 자식은 부모 마음대로 안 된다", "엄마 마음도 이해 되는데 말을 너무 심하게 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