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여동생'에서 '논란의 아이콘'으로 추락했던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1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1일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 4월부터 조금씩 활동을 재개하려 한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해 무리 없는 형태로 활동에 임하겠다"며 향후 행보에 대한 의지를 덧붙였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는 잇따른 불륜 스캔들과 충격적인 사건들로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14년 사토 타케루와의 불륜설에 이어 2023년에는 미슐랭 셰프 토바 슈사쿠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며 남편 캔들 준과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이 호텔을 시차로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처음에는 부인했으나 결국 꼬리를 밟혔다.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해 4월에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85km로 과속 운전을 하다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송된 병원에서는 간호사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당시 간호사의 다리를 걷어차고 팔을 할퀴는 등 난동을 부린 그녀는 "일시적인 공황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특히 석방 직후 차 안에서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죄송한 척하다가 웃는 게 역시 배우"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1990년 데뷔 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이 모든 과오를 딛고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