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왜? 또 올 수도 있지"... 김소영 '셋째' 농담에 남편 오상진이 보인 '역대급' 반응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둘째 득남 이후 벅찬 소회와 함께 현실적인 산후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은 5일 개인 SNS를 통해 "부디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지난 1년 동안 한 가지 소원만 품었다 보니 아기를 만나는 날 힘든 것도 몰랐던 것 같아요"라며 출산 소감을 밝혔다.


7년 만에 다시 시작된 신생아 육아는 베테랑 엄마에게도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왔다. 김소영은 "그래도 두 번째니까, 익숙한 부분도 있겠지 싶었는데 7년 만에 맡은 신생아 냄새는 코를 아찔하게 한다"며 "사랑을 주는 것도 배움의 과정이었던 첫째 때에 비해, 사랑에 빠지는 속도가 열 배는 빠른 듯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둘째 아들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는 남편 오상진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저는 멀쩡하다. 밥도 많이 먹었다"며 "좀 전에 남편은 집에 가서 자라고 보냈고, 저는 심심해서 TV 홈쇼핑에선 화장품을 어떻게 파는지 구경하고 있다"고 유쾌한 일상을 전했다.


본격적인 조리원 생활을 앞둔 설렘과 걱정도 내비쳤다. 그는 "인제 그만 쉬어도 될 것 같은데 내일부터 조리원 생활 시작이다. 3주가 길 것 같다"면서도 "3주 동안 건강도 아기도 일도 계획대로 잘 버무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 움직이기가 훨씬 편해서 '이제 출산했구나' 실감이 난다"면서도 "발이 너무 통통해서 놀랐다. 원래 낳고 나면 붓는 거냐"며 초보 엄마 같은 솔직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소영 인스타그램


출산 과정에 대해서는 "이슈가 아예 없진 않았지만 큰 고통 없이 잘 나왔다.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100% 의지했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둘째 이름에 대해서는 "이제 같이 지내보면서 이름 영감을 떠올려 보겠다"고 설명했다.


남편 오상진과의 익살스러운 대화도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병원 퇴원. 이제 병실 층은 마지막이라고 자꾸 주장하는 상진. '왜 또 올 수도 있지'라고 놀리면 과민 반응해서 웃김"이라며 셋째 가능성을 열어두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17년 결혼한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2019년 첫째 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3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