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BTS 또 신기록... 신보 '아리랑', K팝 최초 美 '빌보드 200' 2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역사를 다시 썼다.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Facebook 'bangtan.official'


K팝 가수가 해당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차트에서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의 신보 '불리'(BULLY)와 멜라니 마르티네즈의 '하데스'(HADES)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5집 '아리랑'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선보인 완전체 신보다.


'지금의 방탄소년단'과 팀의 정체성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아리랑'은 전주 대비 하락한 수치임에도 18만 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다. 


특히 실물 음반 판매량이 11만 4000장을 기록하며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앞서 '아리랑'은 발매 첫 주에만 64만 1000 유닛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화력을 뽐냈다.


이는 빌보드가 앨범 유닛 집계 방식을 도입한 2014년 12월 이후 전 세계 그룹 중 역대 최고 수치이며, 올해 발표된 모든 가수의 기록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성적이다. 


종전 기록으로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비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지만, K팝 아티스트의 정규 앨범이 연속으로 1위를 수성한 사례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음원 성적 역시 독주 체제다. 지난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당당히 1위로 진입한 타이틀곡 '스윔'은 이르면 6일 공개될 최신 차트에서도 무난히 '톱 10'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빌보드 200' 순위는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및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결정된다. 


방탄소년단은 앨범과 음원 모두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전 세계 팬덤의 압도적인 지지를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