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나 못내렸다"... 청량리역서 열차문 강제로 열고 선로 침입한 승객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50대 남성이 종점에서 내리지 못한 채 열차가 이동하자 비상 개방 장치를 작동해 선로로 내려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청량리역에서 정차 중이던 1호선 열차에서 50대 남성 A씨가 비상 코크를 이용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선로로 내려왔다.


사고 당시 해당 열차는 승강장이 아닌 다음 시간대 운행을 위한 별도 공간에 정차해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A씨는 종점인 청량리역에서 미처 하차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같은 행동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선로를 걸어 이동한 후 기관실 측 방향의 여유 공간을 통해 승강장으로 올라왔다. 


이후 역사 직원이 오후 5시 30분께 이를 발견하고 즉시 조치에 나섰다.


이 사고로 1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광운대역 방향 상행선은 약 13분간, 하행선은 약 5분간 지연 운행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양방향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