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한 비가 내리며, 제주도의 경우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남부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 5~20㎜, 서해5도 5~10㎜가 예상된다. 강원도는 영동 남부 20~60㎜, 중·남부(영동 남부 제외) 10~40㎜, 북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에 10~40㎜의 비가 예상된다. 전라권의 경우 전남 동부 남해안 30~80㎜,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20~60㎜, 전북 10~4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경상권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80㎜, 경북 동해안과 경남내륙(지리산 부근 제외)에 20~60㎜, 대구·경북(동해안 제외)과 울릉도·독도에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북부 제외 지역에 30~100㎜의 비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산지 150㎜ 이상, 중산간 120㎜ 이상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 북부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9도, 강릉 15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15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전남 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대부분 해상(서해 중부 해상 제외)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전남 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중부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오전까지 수도권·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저녁에 수도권, 밤에 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