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의 문턱에서 멈춰야 했던 가수 지망생이자 댄서 윤미래가 서른다섯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3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미래가 지난달 17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동료이자 룸메이트로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치어리더 김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부고를 알렸다.
김하나는 "10년 넘는 시간 동안 팀 동료이자 룸메이트였던 미래 언니가 세상에서 가장 소녀 같고 사랑스러웠던 모습 그대로 아주 긴 여행을 먼저 떠났다"며 슬픔을 전했다. 이어 "평소 언니가 화려하고 예쁜 것, 즐거움을 사랑하던 사람이었다"며 "새로운 여행길의 시작이 반짝반짝 하고 시끌시끌 했으면 좋겠다. 즐거운 추억과 많은 사람의 온기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하나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지키기 위해 직접 상주를 맡았다. 그는 "언니를 아는 분들이 마지막 인사를 함께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고인을 향한 애도를 요청했다.
윤미래는 2019년 김하나 등과 함께 걸그룹 '스왈라'로 데뷔를 준비했으나 정식 데뷔 직전 팀이 해체되는 시련을 맞았다. 끝내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고인은 이후 댄서로 전향해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