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와 과테말라를 찾아 화산 썰매에 도전하고 10분마다 폭발하는 경이로운 화산 광경을 목격하며 생생한 탐험의 기록을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업로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니카라과에서 화산 썰매라는 독특한 액티비티에 도전하고, 이어 과테말라의 아카테낭고 화산에 올라 생애 첫 화산 폭발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기록했다.
노홍철의 첫 번째 목적지는 니카라과의 레온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화산재 위를 보드 하나에 의지해 내려오는 '볼케이노 보딩'에 도전했다.
전 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모여든 현장에서 노홍철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화산의 열기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비록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다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로 다리와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그는 "화산이랑 스킨십을 한 시간"이라며 오히려 즐거워했다.
부상 중에도 현지에서 맛본 수제 햄버거와 빵의 맛에 감탄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마저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면모를 보였다.
니카라과에서의 짜릿한 경험 이후, 노홍철은 더 큰 도전을 위해 18시간의 긴 이동 끝에 과테말라로 향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한 장의 사진 속 주인공이었던 '아카테낭고 화산' 정복이었다. 해발 3,700m가 넘는 베이스캠프까지 오르는 길은 험난했다.
희박한 공기와 가파른 산길에 동행한 여행자들이 중도 포기를 고민할 때, 노홍철은 자신의 옷을 빌려주며 격려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주었다.
마침내 도착한 베이스캠프에서 그는 구름 위로 솟아오른 푸에고 화산이 10분마다 굉음과 함께 붉은 용암을 내뿜는 광경을 마주했다. 그는 "천국에 온 것 같다"며 대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경외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번 여행의 대미는 라스베이거스의 '불의 계곡'을 바이크로 달리는 것으로 장식됐다.
노홍철은 화산 투어를 통해 얻은 뜨거운 에너지를 정리하며, 과거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를 거쳐 이번 중앙아메리카 화산까지 이어진 자신의 여정이 마치 '롤리'처럼 계속해서 굴러가는 인생의 과정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 장의 사진이 나를 이런 경험으로 이끌었듯, 앞으로도 누구를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에너지가 계속 커질 것"이라며 또 다른 탐험을 기약했다.
노홍철의 이번 화산 원정기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도전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능동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