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급작스런 수술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맹장 수술 입원. 전신마취"라는 짧은 글과 함께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복을 입고 침대에 누워 수액을 맞고 있는 낸시랭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낸시랭은 간호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보였다.
1976년생으로 올해 50세인 낸시랭은 퍼포먼스 아트와 대중문화를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은 예술가다.
2000년대 초반부터 미술, 퍼포먼스,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어깨에 고양이 인형을 메고 다니는 독특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낸시랭은 '강심장', '택시', '특별기자회견 용감한 기자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1월 낸시랭은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15억 원 규모의 빚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당시 어머니의 빈소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사업가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 후 왕진진이 사기와 성범죄 전과를 가진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왕진진이 과거 '장자연 편지 조작 사건'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낸시랭은 결혼 생활 동안 남편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감금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2018년 이혼 소송을 제기한 낸시랭은 2021년 최종적으로 이혼이 확정됐다. 왕진진은 이후 사기, 횡령, 상해 등 12개 혐의로 2022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