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둘째부터 최대 50만원 지원... 대구시, 다자녀가정에 '고교 입학축하금' 지원

대구시가 다자녀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며 교육 복지 확대에 나섰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은 자녀 수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모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가구로, 만 18세 미만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 가정도 동일한 조건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액수는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두 자녀 가정에는 30만 원,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 원이 책정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주는 형태다. 지급된 축하금은 대구로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으나, 학원이나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분야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6월 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평일 업무시간 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다만 서구는 아동보육과, 달서구는 가족정책과에서 접수를 받는다. 지원금은 신청인 명의의 대구로페이 카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신청 전 본인 명의의 모바일이나 실물 카드를 준비해 카드번호 16자리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신청 시 '정부24' 로그인 회원과 카드 명의자가 반드시 일치해야 정상적인 지급이 이뤄진다.



대상자 확정은 6월 말에 진행되며, 지원금은 6월부터 8월 사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24년부터 다자녀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대폭 넓혔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가족의 새로운 시작인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이번 사업에 대상 가정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