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유럽 원정 무득점 2연패' 한국, 피파랭킹 하락... 일본 순위 OO위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세계 25위로 하락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실전 모의고사에서 완패한 결과가 순위 지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1일 발표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월보다 세 계단 낮은 25위에 머물렀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코트디부아르에 0-4, 오스트리아에 0-1로 잇따라 패하며 랭킹 포인트 10.78점이 깎였다. 이는 상위권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아시아 국가 간의 순위 경쟁에서도 격차는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차례로 꺾은 일본은 19위에서 18위로 올라섰고, 21위를 기록한 이란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3위 자리는 지켰으나 선두권 추격에는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맞붙을 경쟁국들의 기세는 오히려 매섭다. 멕시코는 15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체코도 41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조 내 최하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1위 왕좌의 주인도 바뀌었다. 콜롬비아를 3-1로 완파한 프랑스가 이집트와 비긴 스페인,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다음 랭킹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점검 무대인 6월 A매치 결과를 반영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