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고대 출신' 엄친딸, 걸그룹·아나운서 거쳐 무속인 됐다... "가족 때문에" 오열

걸그룹 LPG 출신이자 아나운서로 활동해온 박서휘가 무속인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1일 MBN '특종세상'은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 가족 위해 신내림 받는 사연'이라는 선공개 영상을 통해 그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박서휘는 신내림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려대학교 출신인 박서휘는 2013년 걸그룹 LPG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아나운서로 전향해 커리어를 쌓았고 2024년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났다.


MBN '특종세상'


화려한 이력을 뒤로한 채 박서휘가 신내림을 받았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우리 집안 식구들이 죽는 꿈을 계속 꿨다. 점 보러 갔는데 첫마디가 '신이 가득 차서 왔네'였다"고 회상했다.


신내림을 선택한 배경에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박서휘는 "내가 안 받으면 어떡하냐. 나한테는 가족이 전부다. 나는 가족들 때문에 살아왔다"며 "나도 그냥 원래대로 방송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데 이 길을 가야 된다"고 오열했다.


딸의 선택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박서휘의 아버지는 딸이 신내림 이후 가족을 피하는 상황에 대해 "아프다. 무속인의 길이라는 게 쉽지 않고 되게 어려운 길"이라며 "공부도 잘하고 명문 대학도 나오고 남부럽지 않게 키웠는데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MBN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