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재회해 런웨이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이 방송된다.
1일 MBC는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의 첫 방송일을 오는 26일로 확정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라와 진경'은 대한민국 1세대 모델로 활약한 이소라와 홍진경이 50대에 접어든 현재, 젊은 시절의 열정을 되찾아 다시 한번 런웨이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티저에는 약 15년이라는 긴 공백기 끝에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과거 연예계 대표 절친이었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연락이 끊겼던 속사정도 조심스럽게 꺼내놨다. 이소라는 "당시 여러 모임이 있었지만 각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고 말했고, 홍진경 또한 "모두가 지쳐 있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음에도 정작 고통의 시간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는 점이 이들에게 깊은 아쉬움으로 남은 모양새다.
재회를 앞둔 두 사람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들은 "왠지 마음이 짠할 것 같다", "눈물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오랜 세월 쌓인 회한을 드러냈다.
실제 마주한 현장에서 두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로 서로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이소라와 홍진경은 "우리가 참 많은 일을 겪었다"는 말과 함께 "그동안의 상처를 꺼내는 게 쉽지 않았다"는 고백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긴 시간의 벽을 허물었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구체적인 사연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만남을 넘어 패션 런웨이 무대에 다시 서기 위한 혹독한 준비 과정까지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 모델로서 무대를 준비하는 이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라와 진경'은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