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이근호, 홍명보호 부진에 직격탄 "월드컵 코앞인데 '우리 것' 없다"

전 국가대표 이근호 해설위원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도 색깔을 찾지 못한 홍명보호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1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스트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불과 두 달 앞둔 시점이라 무득점 패배의 충격은 더 컸다.


이근호, 홍명보 / 뉴스1


이근호 위원은 경기를 마친 뒤 "예선부터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결과적으로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 것이 없다는 게 가장 슬픈 현실"이라며 날을 세웠다.


준비 기간 내내 반복된 전술적 혼란이 개선되지 않은 점을 꼬집은 셈이다. 그는 "확실히 플랜 A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완성돼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 뭔가를 찾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많이 답답할 수밖에 없는 경기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실제 홍 감독은 이날도 '스리백' 카드를 꺼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수비 라인은 여전히 불안했고 코트디부아르전 4실점에 이어 또다시 실점을 막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득점 실패 후 아쉬워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공격진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오현규가 고군분투했으나 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한 채 2경기 연속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졌다가 오는 5월 미국에서 다시 모여 6월 12일 열릴 월드컵 첫 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