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인 아내가 월 30만원의 생활비로 남편에게 차려준 정성스러운 밥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5년 전, 해당 사연의 남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제한된 예산 안에서도 매일 정갈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준비해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후 해당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30만원으로 어떻게 그런 식단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쏟아지자, 남편은 추가 설명을 올렸다. 그는 "30만원은 식재료비와 잡비"라며 "저렴하게 사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아내의 장보기 노하우도 공개했다. 그는 "채소나 고기는 총 세 군데를 돌면서 가장 싼 곳에서 산다"며 "아내가 매일 장을 보러 나가고 애호박 하나를 사기 위해 마트 세 곳을 돌 정도"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그는 "아내는 대기업 정규직 사원이었고 나는 아내 회사에 파견 간 파견직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는 와세다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대기업 정직원으로 입사했고, 결혼 당시 통장에 1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내는 집에서 가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한국어 배우기와 집안일이 주요 일과라고 전했다.
남편은 자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는 지잡대를 나오고 월급도 200만원뿐인 어떻게 보면 도태남"이라며 "나도 이렇게 사는데 훨씬 잘난 다른 사람들이 왜 비참하게 사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제권은 버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게 맞다"며 "형들도 사랑받으면서 더 잘 살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