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전에서 패한 홍명보호가 다음 평가전 상대인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수월하게 이길 수 있는 상대"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언론 '호이테'는 "오스트리아와 붙을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참패를 당하며, 향후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안고 빈으로 온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무기력했고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거의 저항하지 못했다"면서 "오스트리아가 가나를 꺾으며 자신감에 차 있는 반면, 한국은 정반대 상황이다. 따라서 오스트리아의 올해 두 번째 친선 경기는 비교적 수월하게 이길 것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28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영국 밀턴 케인스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벌인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염두에 두고 스리백 전술을 시도했으나, 수비 불안 속에서 4골을 내줬다.
참패의 충격을 안고 오스트리아로 향한 한국은 오는 1일 오전 3시 45분 빈 에른스트에서 오스트리아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오스트리아는 첫 번째 평가전에서 가나를 5-1로 대승하며 기세가 오른 상태다. 오스트리아 역시 월드컵 본선 J조에서 대결할 요르단을 대비해 한국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은 한국으로서는 이전 경기의 아쉬움을 만회할 만한 경기 내용과 성과로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A매치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