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0일(월)

민주당 정청래, 차량 5부제 따라 대중교통 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오전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국회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자택을 출발해 오전 7시5분경 디지털미디어시티역 3번 출구에 도착했다. 교통카드를 사용해 역사 내로 들어간 정 대표는 "지지자다", "어디를 가시느냐"며 다가오는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뉴스1


6호선 전동차에 승차한 정 대표는 노약자석 근처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한 중년 여성이 "왜 지하철을 탔냐"고 묻자 정 대표는 "차량 5부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사진을 찍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웃으며 응하고, 일부 시민들에게는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 대표는 오전 7시24분경 광흥창역에서 내린 뒤 버스로 갈아타고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자택에서 국회까지 총 이동시간은 약 50분이 걸렸다.


기자들이 "차량 5부제를 계속하면 어떻게 출근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정 대표는 "(매주) 월요일마다 계속 이렇게 (대중교통으로) 다닐 것"이라고 답변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을 연구해보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가 불안에 대비해 공공 부문 승용차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 순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