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토)

박명수 "4.5일제 반대, 개인적 소신... 정부 반항 아냐"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4.5일제 발언에 대해 진솔한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박명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깜짝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튜브 '할명수'


제작진이 몰래 준비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박명수는 실제 기자들을 보고 "기자 아니지?"라며 의심스러워했지만 질의응답에 성실히 응답했다.


무한도전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박명수는 "무한도전은 뭐 다 지나갔잖냐. 태호PD는 길게 안 쓴다. 8주 정도 쓰더라"고 답하며 현재 활동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튜브 '할명수'


제작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화낼 수 없다. 다 딸벌이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제작진이 왜 밥을 먹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밥 말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하며 특유의 유머를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4.5일제 발언에 대한 박명수의 해명이었다. 박명수는 "내 발언이 사뭇 다르게 전달될 때가 있다. 내 개인적 발언인데, 내가 뭐 정부에 반항을 하겠냐"라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유튜브 '할명수'


이어 "월급이 보장되고 4.5일제면 누가 안 하겠냐. 월급이 보존이 안 되잖냐"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화제성 발언 의혹에 대해서는 "자기 생각을 말할 수는 있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대통령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할 생각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박명수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도 독특한 철학을 드러냈다. "화를 왜 다스리냐. 우리나라 국민들이 화를 못 낸다. 그게 쌓이면 화병이 된다. 화를 내야한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안 쌓인다"고 주장하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


유튜브 '할명수'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 의사에 대해서는 "(출연할 의사) 너무 있다"면서도 "내가 출연하면 프로그램 색깔이 본래 취지하고 달라질 것 같다. 고정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동료 예능인들에 대해 언급하며 "걔들은 앉아서 꿀 빤다. 나는 힘들게 현장을 뛰어다니는데"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