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금)

기안84 "밥 더럽게 먹고 팬티 안 갈아입어야 열광해"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가 자신에게 고정된 이미지로 인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업로드된 '배우 안소희' 편에서 기안84는 배우 안소희와 대화를 나누며 연예계에서 굳어진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기안84는 최근 연극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안소희에게 "욕심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유튜브 '인생84'


안소희는 이에 대해 "그런 말씀을 들으면 조금 서운하다"며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제 템포대로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르지 않을 수 있어서 어떤 분들은 욕심 없어 보인다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확 스타가 됐으니까, 오히려 배우 생활할 때도 느리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찾아가는 것 같다고 누군가 그러더라"고 말했다. 안소희는 "일부러 그러려고도 했다"고 인정하면서 "그때는 물론 제가 너무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어떤 속도나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의식하며 한 건 아니다. 너무 빠르게 확확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유튜브 '인생84'


안소희는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원더걸스 막내 이미지가 잡혀 있고, 밝고 잘 웃는 막내로 기억하신 분들도 있고, 차갑고 낯가리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그러면서 '생각보다 말이 많다', '잘 웃네?'라고 한다. 또 제가 조용하면 '밝은 줄 알았는데' 그런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안소희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나도 그렇다. 나 어디가면 밥을 먹어도 더럽게 먹길 바란다. 팬티 안 갈아입었다고 하면 열광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