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금)

"가슴 절제 진단에 팔 한쪽 잃는 공포 느껴"... 유방암 진단 받은 여배우가 밝힌 투병 비화

배우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 당시 몸무게가 38kg까지 줄어들었던 절박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찐여배우들'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진은 암과 싸우던 시기를 떠올리며 "그땐 거의 뼈만 남았다"라고 당시의 처참했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유튜브 '찐 여배우들'


이경진은 현재 일주일에 최소 세 번은 헬스장을 찾아 풀업 머신 등 고강도 운동을 소화하는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암 환자들이 이 영상을 보고 '나도 저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운동에 매진하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진의 투병기는 상처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는 "1년 사이 어머니와 언니를 떠나보냈다. 집을 고치기도 했는데 그 직후 암이 찾아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뼈만 남을 정도로 살이 빠져 몸무게가 38kg이 됐다"라며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되지 않고 극심한 통증으로 잠조차 이룰 수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특히 "고쳐놓은 집이 억울해서라도 죽을 수 없었다"라는 말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튜브 '찐 여배우들'


심리적인 공포 또한 적지 않았다.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가슴 절제 진단을 받았던 그는 "여성에게 가슴 절제는 팔 한 쪽을 잃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공포였다"라고 털어놨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손을 내민 것은 동료 배우 고두심이었다. 고두심의 도움으로 다른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가슴을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듣게 됐다. 이경진은 "다행히 다른 의료진으로부터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듣고 안도할 수 있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기적 같은 순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