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6일(목)

외국인도 반한 K-게임, 연간 매출 23조 돌파

2024년 국내 게임시장 매출이 23조 8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지난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은 2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게임산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액은 85억 346만 달러(한화 약 11조 5985억 원)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8만7576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가 5만4285명(62.0%), 유통업 종사자가 3만3291명(38.0%)을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 현황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14조 710억 원(59.0%)으로 가장 높았다.


PC게임은 6조 94억 원(25.2%), 콘솔게임은 1조 1836억 원(5.0%), 아케이드게임은 2759억 원(1.2%) 순이었다.


모바일게임이 전체 게임산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 인포그래픽


분야별 성장률은 콘솔게임 4.8%, 모바일게임 3.4%, PC게임 2.0%를 기록했다. 아케이드게임만 3.2% 감소했다.


PC방 매출은 12.8% 성장했으나 사업체 수는 줄어들었다. 이용객을 끌어들일 핵심 요소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2200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게임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7.2%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29.7%, 동남아 20.6%, 북미 19.5%, 일본 8.3% 순으로 나타났다. 북미 시장 비중이 전년 대비 4.7%포인트, 중국 시장 비중이 4.2%포인트 확대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백서는 국내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데 중추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K-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