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일 차준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2026 이번 시즌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를 기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차준환이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의 발과 발목 상태였다.
붉게 부어오른 발목 부위에는 파스로 보이는 치료용품이 붙어 있어 부상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차준환이 신고 있던 스케이트 역시 투명 테이프로 여러 겹 감싸져 있어, 부상 상황에서도 경기 출전을 위해 노력했던 흔적이 역력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기권 소식을 알린 차준환은 "오늘 밤부터 우리 팀 코리아 경기가 시작된다"면서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해 다른 출전 선수들에 대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차준환은 지난 2월 열린 2026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4위에 올라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