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경제성·성능 다 챙긴 기아 'EV9 GT', 독일 유명 자동차전문지 평가서 볼보 EX90 제쳤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 GT'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시행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앞서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받았다.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공개된 이번 평가는 기아 EV9 GT와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 두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분야에서 종합적인 성능 비교가 이뤄졌다.


EV9 GT


평가 결과 EV9 GT는 총점 583점을 기록해 565점을 받은 EX90을 18점 차이로 앞섰다. 특히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반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난 5월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EV9 GT 라인이 볼보 EX90 트윈모터 AWD를 제치고 승리한 바 있어 연속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우토빌트는 EV9 GT의 뛰어난 공간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기아가 트렁크 공간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며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 나오는 최대 2393L의 적재 공간은 박스형 디자인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프렁크 구성 역시 볼보보다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90 / 볼보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EV9 GT는 97점을 받으며 EX90을 제쳤다. 최고출력 508마력의 강력한 모터 성능과 800V 고전압 시스템 기반의 초급속 충전 기술이 높은 점수를 받는 요인이 됐다.


경제성 항목에서는 62점으로 45점을 받은 EX90과 17점의 격차를 보였다. 합리적인 가격 설정과 우수한 보증 조건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의 최상위 전기차 모델을 상대로 국산 고성능 전기차가 성능과 가치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EV9 GT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를 석권했다.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