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2026 KBO 시범경기, 역대 최다 44만 관중 돌파... '야구 광풍' 예고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주말 개막하는 정규시즌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종료된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전체 60경기에 총 44만 24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2경기에서 기록한 32만 1763명을 12만 명 이상 뛰어넘은 역대 최다 시범경기 관중 기록이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평일 낮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열린 KIA-삼성전에 1만 44명, 대전 NC-한화전에 9116명이 각각 입장하며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두산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2만3285명이 찾아 전석 매진됐다. 2026.3.22/뉴스1


다만 경기당 평균 최다 기록은 작년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766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경기당 7337명이었다.


올해 시범경기는 작년과 달리 우천 취소 경기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경기 이천구장과 경남 창원 마산구장 등 2군(퓨처스리그) 구장에서도 시범경기가 개최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천구장에는 500명, 마산구장에는 28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연속으로 시범경기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했다. 21일에는 8만 42명, 22일에는 8만 3584명이 각각 입장하며 시범경기 역사를 새로 썼다.


KBO리그의 인기 상승세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1088만 7705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으로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2만3285석이 매진됐다. 2026.3.22/뉴스1


올해 KBO리그는 시범경기부터 나타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정규시즌에서도 흥행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28일 5개 구장에서 동시 개막한다. 잠실에서는 KT-LG, 인천에서는 KIA-SSG, 대전에서는 키움-한화, 대구에서는 롯데-삼성, 창원에서는 두산-NC가 각각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