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로봇 '733'에 녹아든 19년 기술 헤리티지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AI 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로봇 '733'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 론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회사가 공개한 신제품 '733'은 AI와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 정보기술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733은 단순한 근육 이완 마사지를 넘어 전신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능동적인 신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의 정점"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가정 내 건강관리 방식과 헬스케어 시장의 기준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창립기념일인 2007년 3월 3일에서 이름을 따온 '733'은 회사가 지난 19년간 축적해온 독자적 기술력의 집약체이기도 하다.


회사는 733에 2세대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1세대 로보틱스 기술인 좌우 다리 독립 구동에 발목 상하 회동과 고관절 상승 구조를 추가했다.


하체 마사지부의 움직임 범위가 확대되고 세분화돼 사용자의 고관절이나 발목까지 정밀하게 스트레칭하며 깊이 있는 마사지감을 구현한다. 좌우 팔 마사지부 구조도 가동 범위를 늘렸다.


'스페셜 모드'로는 어깨 유연성 케어, 튼튼한 어깨 운동, 팔다리 파워업, 크로스 스트레칭, 전신 스위밍 스트레칭 등을 지원한다. 


사진 제공 = 바드프랜드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신체 상태에 맞는 마사지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의 나이와 성별 등 기본 정보를 토대로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이 생성한 마사지 모드 중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33개 안전 센서를 적용했으며, 팔 마사지부 각도는 최대 9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온열 기능은 최대 65℃까지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모든 부분에 센서가 탑재돼 있고 자동 멈춤 기술이 적용돼 집안에서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리모컨은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스플레이 퀵다이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바드프랜드


제품 디자인은 웨어러블 로봇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선과 곡선의 교차, 인체공학적 구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도 움직임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샤인 화이트'와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는 '하이퍼 옐로우' 두 가지로 출시된다. 바디프랜드는 안무가 카니와 함께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 집약적인 제품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국내 고가 제품 시장이 400억∼500억 원으로 형성됐는데 이 제품 매출이 그를 뛰어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