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개장수에게 잡힌 강아지 7마리, 기적의 탈출... 17km 달려 주인 품 돌아왔다

중국에서 개 도둑에게 납치됐던 7마리 개가 함께 탈출해 17km를 걸어 집으로 돌아온 감동적인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다허일보 보도에 따르면, 셰퍼드와 골든 리트리버, 코기 등 7마리 개들은 모두 같은 마을에 살며 평소 함께 놀던 사이였다. 이들은 개 도둑들에게 잡혀 개고기 가게로 이송되던 중 운송 과정에서 우리를 씹어 부수고 탈출에 성공했다.


더우인


3월 16일 저녁 지린성 창춘시 창솽 고속도로 인근에서 네티즌들이 이 7마리 개들을 목격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개들이 겁에 질린 채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한 셰퍼드가 천천히 움직이자, 나머지 개들이 본능적으로 이 개를 무리 가운데 두고 보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다른 네티즌은 창솽에서 약 17.8km 떨어진 들판에서도 이 7마리 개들을 촬영했다. 개들은 17km가 넘는 거리를 함께 걸어 무사히 집으로 향했던 것이다.


더우인


지린성의 한 유기견 보호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수색 작업과 드론 정찰, 마을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국 모든 개들을 찾아 안전하게 주인들에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감동을 표했다. "정말 친근하고 단결력이 뛰어나다", "너무 감동적이다!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 작은 동물들 사이의 유대감이 이렇게 깊고 감동적일 수 있다는 걸 몰랐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