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영국서 발견된 SEA OF JAPAN 위 긁은 자국... '독도 알림이' 서경덕 교수, 일침 날렸다

영국 런던의 세계 표준시 기준점인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구본과 세계지도가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여행객들의 제보로 그리니치 천문대 내 대형 지구본과 세계지도에서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잘못 표기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제보된 사진에는 'Sea of Japan' 글자 위에 누군가 긁어낸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었다.


서 교수는 이 같은 기물 훼손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잘못된 명칭을 지우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이런 방식은 기물 파손 행위에 해당한다"며 "그리니치 천문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전시관에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어 오히려 한국 관광객들의 이미지만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서 교수는 올바른 대응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지도를 발견하면 해당 기관에 동해 표기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는 항의 메일을 당당히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문제는 그리니치 천문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근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 건물 내부 바닥에 설치된 초대형 세계지도에서도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그리니치 천문대와 국립해양박물관에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공식 서한을 조만간 발송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반드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