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주차 후 꼭 확인해야 할 '이것'... 경찰이 당부한 차량 '범죄 예방' 필수 체크리스트

사이드미러 접힘 여부로 차량 도난 표적을 정하는 새로운 범죄 수법이 확산되면서 차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20일 대구 강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심야 시간대에 대구 북구 등 인근 지역을 배회하며 잠금장치가 해제된 차량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142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특히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의 경우 대부분 도어락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 대상을 선별했다. 


강원도 강릉의 한 숙박시설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절취한 금품은 모두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이드미러를 이용한 차량 절도 수법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유사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6일 광주에서는 중학생 4명이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무단 운전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인천에서는 20대 남성이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1500만원 상당을 훔쳤으며, 다음날 추가 범행을 시도하다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주차 후 반드시 도어락 작동 여부와 사이드미러 접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