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강원도 영월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8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왕과 사는 남자' 실제 자손 엄홍길 대장과 선우용여가 강원도 영월에서 먹은 10가지 음식 (역대급 아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강원도 영월에서 엄홍길 대장과 만남을 가졌다. 엄홍길은 히말라야 16좌를 세계 최초로 완등한 산악인이면서 동시에 엄흥도의 28대손인 영월 엄씨 후손이다.
엄홍길은 "영월 엄씨라 여기 자주 온다. 매년 10월에 전국 영월 엄씨들이 시제 지내러 여기 모인다. 영월에도 많이 산다"고 자신과 영월의 인연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역사적 연결고리에 대해 "몇백 년 전에 단종의 시신을 엄흥도가 수습하지 않았나. 그 후손인 엄홍길 대장님이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러 에베레스트에 갔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때 가족도 말렸는데 목숨을 걸고 가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엄홍길은 "그렇게 연관 지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단종어소로 이동했다. 선우용여는 단종이 머물렀던 곳을 보며 "저게 집인가 봐. 어떡하면 좋냐. 저기서 살았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산에 계신 신령이랑 모든 사람이 도와줬을 것 같다"며 감정이 북받쳤다. 이어 "왜 사람을 죽이냐 미친 놈들"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엄홍길은 가문의 아픈 역사를 언급하며 "할아버지 묘는 울산 쪽에 있다. 여기 있으면 다 죽으니까 전국으로 흩어졌다. 슬픈 역사다"라고 말해 당시 상황의 참혹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