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다. KBS 2TV '1박 2일'의 전설적인 봄동비빔밥 먹방 장면이 사실은 봄동이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게시된 '봄동비빔밥 먹으면서 1박 2일 비하인드 토크' 영상에서 이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와 함께 출연한 나 PD는 최근 재조명받고 있는 강호동의 봄동비빔밥 먹방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나 PD는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이 요즘 유행인데 사실 이런 걸로 자랑하고 싶지 않은데 지구상에서 그 비빔밥을 먹어 본 사람이 딱 두 명인데, 한 명이 호동이 형, 그때 촬영을 따라갔던 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한 대표는 "그거 내가 찍었다"며 "나도 먹어봤다"고 맞받았다.
당시 촬영 상황을 회상한 이명한 대표는 "그때만 해도 봄동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나 PD 역시 "사실 나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봄이 올 때마다 봄동을 사서 해 먹어봤다"며 "근데 그 맛이 절대 안 나더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15년 만에 밝혀진 진실은 더욱 놀라웠다. 나 PD는 "생각해 보니까 (당시 비빔밥에 들어간 게) 봄동이 아니었다"며 "얼갈이배추가 맞다"고 폭로했다. 그는 "할머니가 봄동이라고 하시니깐 우리도 봄동인가 보다 하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호동의 봄동비빔밥 먹방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된 이유에 대해 이명한 대표가 "근데 이게 왜 이렇게 떴냐"고 묻자, 나 PD는 "그때 호동이 형 리액션이 임팩트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명한 대표도 "그거 찍을 때 소위 말해서 몰입도가 진짜 장난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5년간 봄동비빔밥으로 알려졌던 전설의 먹방이 실제로는 얼갈이배추비빔밥이었다는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강호동의 진정성 있는 리액션과 제작진의 몰입도 높은 촬영이 만들어낸 명장면의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1박 2일'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