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8일(수)

손흥민 떠난 뒤 무슨 일?... 이천수, 토트넘 부진에 '쓴소리'

전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천수가 토트넘 홋스퍼의 침체 원인을 팀 내부 리더십 부재로 진단했다.


이천수는 지난 16일 개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분석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는 출연진들과 함께 팀의 최근 부진과 내부 분위기에 대해 직설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기준 7승 9무 14패로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과는 고작 1점 차이로, 하위권 추락 위험이 코앞에 다가온 상태다.



이천수는 "손흥민이 팀을 떠난 후 토트넘 전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팀에 대한 외부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이는 경기력과 팀 분위기 모든 면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리더십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천수는 "손흥민 이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로메로가 경기에서 계속 실수를 범하고 있으며, 팀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로메로가 경기장 밖에서도 각종 논란에 휘말리는 모습을 언급하며, 주장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 변화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이천수는 "기본 스쿼드 구성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손흥민 공백으로 인한 득점력 저하와 부상자 증가로 인한 실점 확산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공수 양면에서 균형이 깨지면서 성적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손흥민의 이적 결정에 대해서는 "개인적 차원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만약 손흥민이 잔류했다면 지금과 같은 극심한 위기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표현했다.



이천수는 마지막으로 토트넘의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전히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하는 팀인 만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함께 팀 분위기 개선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YouTube '리춘수 [이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