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료' 쇼핑백 몰래 담아간 투숙객 논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투숙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를 대량으로 가져가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해당 호텔은 소셜미디어 스레드를 통해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한 투숙객이 냉장고의 물과 음료를 모두 가져가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대형 쇼핑백을 가지고 냉장고 앞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냉장고 안에 비치된 물과 음료를 모조리 꺼내 자신의 쇼핑백에 담은 뒤 그 자리를 벗어났다.


스레드


호텔 관계자는 "투숙객들의 편의와 안락함을 위해 2층 라운지에서 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남성의 행동에 대해 "상식 밖의 행동"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자 절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남성의 행위를 강하게 비난했다. "저런 행동은 절도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등 이런 행위가 명백한 범죄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무료 서비스를 악용하는 행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곳에는 항상 저런 사람이 나타난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무료 음료 서비스가 사라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최근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 소식을 들었을 때도 저런 사람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확신이 든다"며 "친절한 서비스에는 반드시 이런 변수가 따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