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한국에 진심이네"... 맨유가 베컴 기록 깬 '캡틴' 브루노 위해 만든 '왕사남' 패러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구단이 제작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이미지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맨유는 공식 소미디어를 통해 "그의 발을 거치면 골이 나온다"는 문구와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화 포스터 속 엄흥도(유해진 분)와 이홍위(박지훈 분)가 서 있는 자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섰다. 맨유 주장 완장을 착용한 그는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왼쪽) 영화 '왕과사는남자' 포스터, (오른쪽) 맨유가 SNS 계정에 공개한 '왕과사는남자' 패러디 포스터


브루노 페르난데스 위에는 '골과 사는 남자'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아래쪽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 100도움 달성"이라고 적었다. 


맨유는 해당 게시물에 '저의 공도... 그 안에 들어갑니까'라는 멘트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 팬들은 "한국에 진심이다", "아모림(전 맨유 감독, 지난 1월 경질) 네가 감히 맨유를 능멸하는가", "기가 막힌다", "사랑해요 대황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개인 통산 100도움을 돌파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6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1999-2000시즌 세운 단일 시즌 최다 도움(15개) 넘어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 GettyimagesKorea


이로써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기록 경신 후 인터뷰에서 "베컴 같은 전설과 같은 기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