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고현정, 로마서 시선 올킬... 발렌티노 쇼 장악한 '캐주얼 럭셔리 룩'

배우 고현정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발렌티노 2026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은 지난 3월 12일 로마에서 열린 발렌티노 '인터페렌체(INTERFERNZE)' 패션쇼에 한국 대표 셀러브리티로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고현정은 발렌티노 2026 가을 컬렉션의 최신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이스 바디수트 위에 메종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 기법이 적용된 재킷을 레이어드하고, 데님을 조합해 캐주얼하면서도 여유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발렌티노


특히 메종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발렌티노 가라바니 판테아 백'을 매치해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더했다.


이 백은 서로 다른 레더 소재를 활용한 쉐브론 패턴이 특징적이다. 여기에 발렌티노를 상징하는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락스터드 슈즈를 함께 착용해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패션쇼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지안 로렌조 베르니니와 프란체스코 보로미니가 공동 작업한 팔라초 바르베리니에서 진행됐다. 발렌티노는 이 역사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상반된 개념들 간의 관계성을 탐구하고자 했다.


브랜드는 규율과 자유, 구조와 움직임, 전통과 일탈이라는 대조적인 요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을 패션을 통해 표현했다. 패션이 서로 다른 힘들이 충돌하는 무대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컬렉션은 질서와 취약성 사이의 간섭 현상을 다채로운 룩으로 해석했다. 풍성한 시퀸 장식과 정교한 엠브로이더리,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 등 발렌티노의 아이코닉한 요소들이 유연한 실루엣과 조화를 이뤄 정제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