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하하 "담배 다시 피우면 딸이 아플까 봐"... 4년째 금연 중

방송인 하하가 딸의 희귀병 투병을 계기로 4년째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조동아리'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하하는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과 함께 출연해 20년간의 방송 경력을 되돌아보며 금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하는 심정지 위기를 겪은 후 금연을 시작한 김수용에게 "확실히 형님이 담배를 끊으신 후 신께 맹세하고 정말 달라지셨다"고 말했다. 지석진 역시 "수용이가 담배를 끊고 정말 변했고, 나도 금연 후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유튜브 '조동아리'


하하가 "형은 전자담배를 피우시잖아요"라고 묻자, 지석진은 "전자담배도 안 핀다. 했다 안 했다가 아니라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하는 자신의 금연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4년 전에 담배를 끊었다. 송이가 아팠을 때 끊었다"며 "신께 너무 염치없었다. 너무 막 살았고 한 게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담배를 끊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하하는 "다시 담배를 피우면 혹시라도 딸이 다시 아프게 될까 봐 완전히 끊었다"고 말해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조동아리'


김용만도 금연 계기를 공유했다. 그는 "어느 날 정신은 깼는데 몸이 일어나지 않더라. 일어나서 숨을 트는 데 10분이 걸렸다"며 "그날이 MBC 방송연예대상 사회를 보기로 한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용만은 "1, 2부 사이에 이주일 선배가 나와서 '담배 끊으라'는 공익광고를 하는 것을 봤다"며 "바로 나가서 금연초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무조건 끊긴 했는데 당구대 위에 놓인 담배를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 또 짜장면 위에 놓인 담배를 보면 흔들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의 딸 송이는 2022년 근육이 약해지는 희귀병인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YouTube '조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