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국민연금, 지난해 231.6조 벌었다... 수익률 '역대 최고'

국민연금공단이 2025년 231조 6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기금 설치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6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기금 수익률이 18.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8.04%에 달했다. 이번 수익금은 국민연금공단의 연간 연금 지급액 49조 7천억 원의 4.7배 규모다.


자산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이 82.4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은 19.74%, 대체투자는 8.03%, 해외채권은 3.77%, 국내채권은 0.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든 자산군에서 플러스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국민연금 측은 국내주식의 높은 성과에 대해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강세, 자본시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국내주식의 대폭 상승이 기금 전체 운용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자산 배분 다변화, 성과 보상 체계 개선 등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져가는 기금 규모에 발맞춰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전략 및 지역 다변화를 추진, 안정적인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 최종 성과 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국민연금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