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황재균 "야구 해설 안 해, 제2의 서장훈 될 것" 예능인 전향 선언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예능인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야구 해설자나 코치가 아닌 '제2의 서장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6회에 황재균이 출연해 은퇴 후 겪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황재균은 20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방송인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운동에 대한 강박을 버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황재균은 "은퇴 후 한 달 동안 먹고 놀면서 백수의 삶을 즐겼는데 몸이 거부하더라"고 말하며, 현역 시절보다 오히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수근이 "요즘은 야구선수가 은퇴하면 야구 예능도 하고 해설이나 코치도 하지 않느냐"며 "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거냐, 아니면 예능을 하고 싶은 거냐"고 질문하자, 황재균은 손짓으로 서장훈을 가리키며 예능인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황재균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은 "방송을 제대로 하려면 일과부터 바꿔야 한다"며 "운동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예능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이어 "왜 하루 종일 운동만 하냐. 다시 선수로 복귀할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황재균이 "운동 강박을 못 내려놓겠다"고 답하자 더욱 강한 톤으로 조언을 이어갔다.


이수근은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트레이닝 받으면 되긴 한다. 나한테 한 달에 6000만 원만 주면 된다. 2주에 한 번씩 꽁트 수업하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합숙 맞선 어떠냐. 캐릭터 보여주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노란색 렌즈 끼고 '황달'로 활동해"라는 독특한 캐릭터까지 제안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마지막에는 진심 어린 조언도 이어졌다. 이수근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야구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웃기려고 하면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어느 순간 사랑받는 예능인이 돼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서장훈도 "안 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 잘하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원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12월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11월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