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5일(일)

조국·한동훈 SNS 설전... "尹의 꼬붕이었을 뿐" vs "李에 아첨하면 군산 보내주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


지난 14일 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에 한동훈 전 대표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전 대표가 인터뷰에서 "저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정치검사의 선봉이었고, 윤석열 정권 시절 황태자였던 자의 자아도취성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윤석열이 발탁했지 국민이 선출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는 '오야붕'과 '꼬붕' 관계였을 뿐"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탄핵 찬성 배경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안 후에야 비로소 탄핵에 찬성했던 자가 이제 와서 세 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시 '조선제일혀'"라는 표현으로 한 전 대표를 조롱했다.


조 대표는 또한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체포동의요청과 관련해 "'이재명은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을 국회에서 역설했다"고 언급하며 "당시 자신의 국회 발언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당당하게 국민들 앞에 답한다"며 "당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했던 범죄 내용과 체포 필요성에 대해 했던 발언은 옳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이어 "그러니 지금도 이재명 정권이 당당하게 재판 못 받고 대법원 겁박하고 불법 공소취소하려 드는 것"이라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동시에 조국 대표를 향해 "조국씨. 부산 말고 군산 보내달라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떼쓰던데, 이렇게 이 대통령에 아첨하면 부산 말고 군산 과연 보내줄까요?"라고 반문하며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