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5일(일)

제주 차귀도 인근 조업 어선서 화재... 8명 구조·2명 실종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오전 10시경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선적 A호(29t급 근해자망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에는 승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화재 발생 직후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나서 승선원 10명 중 8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선박 내부 침실에 남아있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현재 헬기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선내에 잔류 중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귀도는 제주도 서쪽 끝에 위치한 무인도로, 인근 해역은 어업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해경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 완료 후 자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