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발한국갤럽이 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66%는 작년 7월 4일과 지난 6일 조사에서 나타난 기존 최고치 65%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 응답은 11%였다.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경제·민생' 분야가 2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외교'가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부동산 정책', '소통'이 각각 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6%로 최다를 기록했다. '외교'와 '독재·독단'이 각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를 기록해 국민의힘 20%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2%,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1%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작년 8월 중순 이후 민주당 지지도가 40% 내외, 국민의힘이 20%대 초중반을 유지하던 구도에서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47%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 분석 결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44%로 민주당 21%를 앞섰다. 하지만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 25%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역 등 세부 특성별 표본수가 많지 않아 매주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접촉률 44.4%, 응답률 11.9%를 기록했다.
조사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