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공용 주차장에서 차량 옆에 대형 타프를 설치해 두 개의 주차 공간을 독점한 일행이 온라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 '공용 주차장인데 왜 저러고 기다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군산의 한 식당 앞 공용 주차장에 주차된 흰색 수입차 옆으로 대형 타프 차양막이 길게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차주 일행은 주차 공간 하나를 차양막으로 완전히 덮고 그 아래에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앉아 있었다.
이들은 12시에 문을 여는 식당의 영업 시작을 기다리며 다른 차량이 이용해야 할 주차 공간을 개인 휴게소처럼 사용했다.
제보자는 "12시에 문을 여는 식당을 기다리느라 저러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주차 두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내려서 물어볼까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게시물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공용 공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 "남에 대한 배려보다 본인들의 편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 "저런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 더 화가 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직접 가서 말을 거는 것은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피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루프박스를 단 차량들의 민폐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며 특정 차량 외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