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3일(금)

코 훌쩍거림으로 신경 긁어 '병원 가보라' 했더니 울어버린 신입... "제가 너무했나요?"

직장에서 신입사원의 코 훌쩍거림을 지적한 선배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이 저 때문에 울었어요, 이해가 안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직장인 A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신입사원이 평소 코를 자주 훌쩍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처음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지속되는 훌쩍거림 소리에 점차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이에 A씨는 신입사원에게 "코를 세게 풀고 오라"거나 "뜨거운 물을 자주 마셔보라"는 조언을 여러 차례 했다. A씨는 몇 번 이야기했으니 신입사원이 스스로 주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같은 행동이 계속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참을성의 한계에 다다른 A씨는 신입사원에게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런데 신입사원이 "네"라고 대답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자신의 발언이 원인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 당황했다며, 그 이후로는 신입사원에게 어떤 말도 건네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다행히 당시 사무실에는 A씨와 신입사원만 있었고, 나머지 직원들은 영업이나 출장으로 외근 중이었다고 A씨는 덧붙였다. 그는 "저런 말 때문에 울 줄은 몰랐다"며 자신만 악역이 된 기분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신입은 무조건 네 할 수밖에 없는데 너무했다", "왜 괴롭히냐",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겠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