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2일(목)

피겨 이해인, ISU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 선정... 한국 선수 유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ISU가 발표한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부문 후보 16명 중 이해인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고려대)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4/뉴스1


이 시상식은 ISU가 매 시즌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성과와 예술성을 평가해 최고의 선수와 프로그램, 코스튬, 코치를 선정하는 공식 행사다.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후보로 선정된 이해인의 검은색 드레스는 미국 유명 디자이너 리사 맥키넌의 작품이다. 이해인은 2025-26 시즌 프리 프로그램인 '카르멘'의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를 착용해 무대 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베스트 의상상 부문 후보 / ISU


이 의상을 착용한 이해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8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글로벌 패션 매체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피겨 베스트 룩'에서 2위에 선정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는 이해인을 비롯해 '쿼드갓' 일리야 말리닌(미국),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3월 18일까지 ISU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가 진행된다.


피겨 이해인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20/뉴스1


한편, 이해인은 오는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2026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베스트 의상상 등 ISU 피겨스케이팅 어워즈 수상자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이후 3월 30일 열리는 갈라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