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엔하이픈의 희승이 그룹을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1일 정원, 제이크, 성훈, 제이, 선우, 니키는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은 "오늘 공지 보고 많이 놀랐을 것 같다"며 "엔진(엔하이픈 팬덤명)이 어떻게 생각할지 가장 먼저 걱정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엔하이픈은 언제나 엔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엔진이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저희에게는 가장 큰 아픔"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희승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그렇기에 저희는 그간 함께 해왔던 희승이 형의 선택과 새로운 출발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며 동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우리의 소중한 엔진들에게 늘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엔하이픈이 되기 위해 더 단단해지고 매 순간 감사함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 의지를 다졌다.
앞서 전날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발표를 통해 희승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회사 측은 "당사는 엔하이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다"며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하여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빌리프랩은 "팬 여러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소식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 결정이 엔하이픈과 희승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희승 역시 손편지를 통해 탈퇴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저에게 6년이라는 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그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엔하이픈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한 사람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탈퇴 결심 과정을 설명했다.
희승의 탈퇴로 엔하이픈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