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독일 모바일 게임사 저스트플레이 지분 70%를 3016억 원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캐주얼 게임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지난 10일 엔씨는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독일 기반 저스트플레이의 주식 1만7696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완료일은 4월 30일로 예정됐다.
저스트플레이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러빈 출신 경영진들이 2020년 창립한 회사다. 광고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리워드 플랫폼 사업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자체 플랫폼에서 40여 개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직접 개발하거나 퍼블리싱으로 서비스한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1억 7280만 달러(한화 약 2480억 원), 영업이익 1910만 달러(한화 약 274억 원)를 달성했다.
매출의 70%는 북미 시장에서 창출되며, 북미와 유럽에서 탄탄한 시장 지위를 구축했다. 2026년 예상 매출은 3억 2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4000만 달러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저스트플레이는 올해 전년 대비 88%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높은 성장성을 가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2025년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설립하고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결합한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베트남 리후후, 한국 스프링컴즈 등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전문 개발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