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8일(수)

대낮 음주운전 추돌 후 도주하려던 중국인... 시민들이 막았다

경기 부천에서 중국인 운전자가 대낮 음주운전으로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을 벗어나려다 시민들에게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1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이면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도로변 주차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현장을 떠나려 했으나, 인근을 지나던 20~50대 남녀 시민 3명이 이를 목격하고 즉시 제지에 나섰다. 목격자 중 한 명은 "A씨를 막자 사고를 내지 않았다며 그냥 가려고 했고, 차량으로 위협하는 행동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를 낸 사실을 몰라서 그냥 가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측정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 차량이 앞으로 이동하는 장면은 포착됐지만 사람과의 물리적 충돌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A씨가 시민들을 실제로 위협했는지, 물리적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