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3일(금)

포항 흥해서 목격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위풍당당 자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희귀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흥해읍 내 한 폐쇄된 공장 건물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 1마리가 발견됐다. 


이 수리부엉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분류되는 보호종이기도 하다.


뉴스1


목격된 수리부엉이는 공장 건물 처마 아래에서 상당한 시간 동안 머물며 주변 상황을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산림 방향으로 비행해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수리부엉이는 국내에 서식하는 맹금류 가운데 최고 포식자로 분류되며 '밤의 제왕'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성체 기준으로 날개를 완전히 펼쳤을 때 길이가 최대 2m에 달하며, 체중은 3~4.5㎏에 이른다.


뉴스1


번식기는 1~3월로, 이 시기에 암컷이 2~3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는 4월에 이뤄진다. 주요 먹이는 쥐류를 비롯해 비둘기, 토끼, 뱀 등 다양한 동물이다.


전문가들은 수리부엉이가 도심 근처에서 목격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